안녕하세요~^^

로지스퀵 대표 김광호입니다.

드디어 고대하던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면 온갖 상념들이 몰려오곤 하는데요~

유쾌하고 즐거운 생각들만 많이 많이 하시고

연휴기간 내내 훈훈하고 웃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여담을 한말씀 드릴까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마나님께서 밥 대신 스프를 끓여주길래

아들내미랑 같이 먹게됐습니다.

"맛있지, 그렇지?" 했더니 "왜" "그렇지?"라고  묻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빠는 맛있는데~ 너도 맛있다고 대답하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했더니

잠시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설명은 포기하고

그냥 "그래,그래" "맞아, 맞아" 하면 된다고 했더니

"왜~ 그래, 그래, 맞아, 맞아" 해야되냐고 합니다.

그래서 "그래, 그래, 맞아, 맞아"는 똑똑한 대답이고

 "아니야, 아니야, 싫어, 싫어" 하는건 똑똑하지 못한 대답이라고(아이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일단 얼버무렸습니다.

성의 없이 얼버무리긴 했지만

가만히 생각하니 좋은 생각인 듯 해서 혼자 흐뭇했습니다.

제 주변에는 일단 "아니오" 라는 대답부터 시작하는 분이 계시고

그래요, 그래요, 맞아요, 맞아요, 잘했어요, 좋은 생각이예요, 맞는 말씀이예요~라는 말부터 시작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위 두 분의 공통점은 어떤 말로 시작했는지와 무관하게 결국 자기의 생각을 말한다는 점입니다

일단 부정부터하고 자기생각을 말하는 사람이 있고

일단 긍정부터하고 자기생각을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긍정적이고 부드러운 말로 말씀을 시작하시는 분께는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을 갖게되고

부정적인 말로 말씀을 시작하시는 분께는 다소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설령 두 분이 같은 의견을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의견을 피력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물론 감정에 불과하지만~?)은 사뭇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가족들 모두 아니오라는 말을 아껴두시고

"그래, 그래, 맞아, 맞아" 라는 말을 미리 준비해가셨으면 합니다.

"아니오"라는 말을 꼭 필요한 때를 위해 가슴깊이 간직하신다면

이번 연휴가 좀 더 훈훈하고 웃음 가득한 연휴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연휴기간 내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연휴가 끝날때까지 고객님 전화를 몹시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지스퀵 대표 김광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