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퀵 대표 김광호입니다

상가집에서 상주나 그 가족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것이 실례가 되듯이 예기치 않은 코로나 재난상황 속에서 인사말씀을 드리는 것이 거북해서 다만 고객님들의 평안무탈을 기원드립니다.

지난 2015년 3월 전화폭주로 인해서 전화를 다 받을 수 없던 때가 있었습니다.

기쁨과 흥분에 들떠서 근무인원을 증원했지만 5월에 대한민국에 상륙한 메르스는 난생 처음 겪는 재난이었고 직원을 증원한 것이 도리어 독이 됐었습니다.

그 시절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우유부단하게 근거 없는 낙관으로 일관하면서 부끄럽게도 시간을 허송했었고

그 결과 12월까지 지속된 메르스로 인한 손실은 너무도 뼈아픈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일이 다 그렇듯이 시간이 흐르자  메르스는 언제였는지 모를 정도로 기억에서 잊혀졌습니다.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려고 하는 지금 코로나가 또 다시 아픈 과거를 재현해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험에 따라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코로나가 지나가면 반드시 좋은 상황이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치이면서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코로나가 휩쓸고 간 뒤에는 반드시 제자리를 비우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 자리에도 다시 사람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직.간접 피해로 고통받고 계신 고객님들과 그 가족분들을 위해 현재의 재난상황이 조속하게 종식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로지스퀵 대표 김광호 드림